OECD 환경정책위원회(EPOC)와 개발원조위원회(DAC)가 공동주관하는 ‘OECD개발과 환경 합동장관회의’가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개도국이 최상의 목표로 추구하는 빈곤해소와 천년개발목표(MDGs)*를 달서하는데 있어 환경고려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개도국의 지속가능 발전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OECD 회원국, 국제기구 등의 상호 협력방안 논의했다.


특히, 개발과 환경의 양 측면이 잘 반영된 모범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공동행동계획(Framework for Common Action)’ 채택하고,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이 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저해함에 따라 OECD에서 개발협력 시 관련 정책지침, 경제적 분석 등을 개발할 것을 요구하는 ‘기후변화 적응 관련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앞으로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개발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환경문제를 우선 고려하기로 국제사회가 합의했다는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2000년 유엔합동회의시 빈곤 등 범세계적 문제해결을 위해 채택한 8개의 이행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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