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5일 황사 예보정확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황사 전문위원회'를 구성,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황사 전문위원회'는 기상청의 황사 관련정책 및 기술 개발에 대한 자문을 목적으로 기상학과 교수를 포함, 기상경제, 황사관련 국제법 전문가 등 9명의 외부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황사에 대한 발생 원인과 추세, 예측기술개발 및 국제적 대응을 포함한 제반 기술적, 정책적 사항들을 논의하고 자문할 예정이다.

이번 제1차 회의에서는 지난 8일 발생한 황사에 대한 기술적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황사 예보정확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한·중 공동 황사관측소 5개소 추가 설치를 포함한 일련의 기상청 황사 관련 대책에 대한 구체적 추진계획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만기 기상청장은 "이러한 자문사항들을 관련 정책에 반영해 보다 정확한 황사예보가 되도록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내달 3일 '황사워크숍'을 개최해 지난 8일의 황사의 사례분석에 대해 발표하는 한편 기상위성, 라이다 등을 활용한 황사탐지기술 등 황사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각종 기술사항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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