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호생태공원조감도
광주시는 무등산 자락인 광주호 주변의 새로운 관광명소인 ‘호수생태원’을 1년 4개여 월에 걸친 공사 끝에 20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가진다.


준공식에는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하여 반명환 시의회의장, 강기정 국회의원 등과 지역주민, 공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광주호 주변 호수생태원은 총 5만 6천여 평의 부지에 장미, 철쭉, 수국등 야생화 17만본을 식재하여 테마별 꽃단지를 만들고, 자연관찰원과 암석원을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지도록 하였다.


또 목재계단을 따라 광주호를 자연스럽게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하여 늪지에서 각종 새들이 실제로 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수생식물원, 갈대숲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어린이들을 위한 산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주5일근무제와 여가문화 확산 등에 따른 가족단위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잔디광장, 야외공연장, 산책로 등 쉼터공간을 대폭 확충하였으며, 메타세콰이어 양편 가로수 사이로 목재계단을 조성하여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와 웨딩포토 촬영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호수생태원이 무등산 주변의 식영정, 환벽당 등 문화유적과 잘 어우러져 광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 된다”며, “호수생태공원 준공을 계기로 앞으로 어등산 관광단지 등 관광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광주를 서남권을 대표하는 관광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민과 외지관람객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람시설을 당분간 무료로 개방하고 자연생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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