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0주년 축사

 

“『워터저널』을 통해서 새로운 물의 시대가 열리길”

 

 
우리사회의 물 문화를 선도해 온 『워터저널』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벌써 1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고품격 물 관련 정보를 생생히 전하며 최고의 전문잡지로 성장시킨 고재옥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워터저널』은 우리사회에 물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책임과 역할을 다해 왔습니다. 물 사랑과 물 절약의 생활화를 이끌면서 세계 물산업 추이와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왔습니다.

특히, 거시적인 안목으로 물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우리나라 물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첨병 역할을 해왔습니다.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세계인구의 증가, 급격한 도시화·산업화, 그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생명의 근원인  깨끗한 물의 안정적 확보라는 명제가 인류의 공통적인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물 자원에 대한 기존 인식이 변화하면서 자원으로서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물산업 시장 규모도 급격히 커지면서 신성장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물 기업을 육성하고 수처리 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물산업 육성에 좋은 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낙동강, 백두대간 청정수, 동해  심층수 등 천혜의 수자원이 있고, 산업화 할 수 있는 연관 산업이 발달했습니다. 또한, 차세대 수처리 기술의 핵심인 멤브레인 제조업체 대부분이 경북에 있습니다.

그래서 경북은 물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설정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된 권역별 물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은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을 개최합니다. 세계 물 문제 해결과 물산업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모범대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움과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워터저널』의 창간 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신뢰를 더욱 두텁게 쌓아 많은 독자들로부터 항상 사랑받는 고품격 물 종합정보지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길 기원합니다.
 

2014년 11월 5일 
경북도지사  김  관  용


[『워터저널』 2014년 11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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