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정부의 오염총량관리제 도입에 따라 지난해 6월 청주시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수립사업을 착수해 오는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시의회의원을 비롯 공무원, 유관기관, 관련업체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하성룡 교수의 과업수행 최종실적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보고 내용으로는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의 개요, 유역환경조사 결과, 오염원조사 및 오염부하량산정 결과, 오염원 그룹별·개별오염원별 할당부하량 산정 결과, 개발계획 오염부하산정 결과, 지역별 수질목표 달성·유지방안 마련,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을 위한 중·장기 환경기초시설 확충계획, 오염부하량 삭감을 위한 2010년까지의 년차별 추진 시책 등 이다.


오염총량관리는 과학적 토대위에서 하천별로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해당 하천의 유역 안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이 목표수질을 달성 할 수 있는 환경용량 이내가 되도록 관리하는 제도로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환경보전의식이 증대됨에 따라 맑고 깨끗한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오염총량관리정책이 기업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고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확정해 환경부의 최종승인을 거쳐 이번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청주시는 사업자를 공모해 선정된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을 통해 ‘청주시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사업을 착수해 중간보고회 및 설명회를 개최하여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한편 오염총량관리는 매 5년 단위로 목표수질을 정하여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하게 되며 1차 오염총량관리는 2010년까지를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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