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UN이 정한 ‘세계물의 날’을 앞두고 물 중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물 절약 공감대 확산을 위해 캠페인 행사와 물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 홍보키로 했다.


유네스코와 세계기상기구는 현재 25개 국가가 물부족 사태를 겪고 있으며 2025년에는 34개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물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인구도 90년 1억3,200만명에서, 2025년에는 6억5,300만에서 9억400만명, 2050년에는 세계인구의 13에서 20%인 10억6,000만에서 24억3,000만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나라도 장기적으로 볼 때 급격한 물수요의 증가로 2000년대에는 국민생활 수준 향상과 도시화 및 산업화의 진전으로 용수수요가 연평균 1.2%증가 되어 2011년의 경우, 66억㎥가 늘어난 367㎥로 21.9%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한달을 세계 물의 날 행사기간으로 정해 물절약·물사랑 등 물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이와함께 가압장 물탱크 및 배수지 등 13곳에 대해 대청소를 실시함과 아울러 2천개의 절수기를 각 가정에 보급할 방침이다.


또한 무심천에 대한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시민단체, 한국수자원공사,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안길 제일은행 앞 사거리에서 ‘수돗물 아껴쓰기’ 홍보 캠페인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일반가정에서 손쉽게 실천 할 수 있는 물 절약 요령을 소개한 홍보전단 9천매를 배포하고 수돗물 시음회를 실시 수돗물의 안정성과 물 절약의 생활화를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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