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충남교육청이 후원 환경보전협회 대전·충남지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도내 초·중학생 대상 그림공모전의 심사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심사결과 대상은 중등부에 이유란 태안여중(1학년) 학생의 ‘봄의 추억’이 초등부 오혜미 온양온천초등학교(6학년) 학생의 ‘맑은 물소리’가 영예를 차지했으며, 기타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 특선 24명, 입선 58명이 선정됐다.

가장 많이 입상한 신광초등학교의 박은혜 선생님이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 심사평은 “중등부 대상작은 물에 의해 생명을 얻고 꽃을 피우는 주제를 잘 표현하고, 안정감 있는 구도와 표현양식으로 물과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잘 전달하고 있으며, 초등부 대상작은 연꽃이 가지고 있는 수질정화력을 이해하고 그 물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는 모습과 개구리가 어울려 주제에 잘 접근하고 표현능력도 기본적인 색과 터치가 수채화의 물맛을 잘 표현해주고 있어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올해도 수질오염 문제, 물 절약 문제 등에 대해 어린학생들의 동심세계에서 느낄 수 있는 풍부한 상상력과 다양한 표현 양식으로 그린 우수한 작품이 많이 접수 되었다며, 자라나는 어린세대들이 물의 소중함과 환경문제 등에 대한 인식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된다"고 말했다.


그림공모전에서 입상한 우수 작품들은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당진군 문예의전당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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