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지구정보공학연구실 연구팀(연구책임자 김성준 교수)이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물관리연구사업 ‘국토관측센서 기반 광역 및 지역 수재해 감시·평가·예측 기술 개발‘과제와 ‘기후변화 대비 수자원 적응기술 개발’과제 등 2개 과제에 동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김성준 교수팀은 ‘국토관측센서 기반 광역 및 지역 수재해 감시·평가·예측 기술 개발'과제의 세부과제인 ‘물안보 강화를 위한 선제적 가뭄/하천건천화 평가 및 예측기술’ 연구를 진행하며, 2014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4년 9개월간 6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연구에는 성균관대, 단국대, 중부대, 홍익대, APEC 등이 참여한다.

건국대 생명환경과학대학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지구정보공학연구실 연구팀의 주요 연구원은 안소라(박사수료), 조형경(박사과정), 정충길(박사과정), 이용관(석사과정), 장선숙(석사과정) 연구원으로 4년 9개월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위성정보를 활용한 동북아 및 한반도 수문정보(증발산량, 토양수분) 생성 기술을 개발 ▲위성정보 기반의 북한수계 수자원 인프라 평가, 부존량 모니터링, 홍수량 예측기술 ▲수문학적 가뭄지수 개발 및 멀티위성정보, 수문기상모형을 이용한 가뭄감시 및 전망기술 ▲분포형 모델링기법을 이용한 전국(국가) 및 지역(지자체) 하천건천화 추적 및 대응전략 수립기술 등을 연구목표로 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은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안전행정부 등 정부부처 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유역환경 변화와 관련한 수재해 특성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술력 확보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시에 선정된 ‘기후변화 대비 수자원 적응기술 개발'과제의 세부과제인 ‘기후변화 대비 유역관리 적응기술’ 연구를 진행하며, 2014년 9월부터 2019년 6월까지 4년 9개월간 5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연구에는 서울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단국대학교, ㈜부린 등이 참여한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유역 및 수자원 관리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유역건전성 평가기술 및 수자원취약성 통합평가시스템 개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의사결정 및 사회구현 기술 개발 ▲기후변화 적응전략 수립을 위한 유역 물순환 개선 기술 개발 ▲극한사상에 대한 유역의 단력적 대응 및 복원기술 개발 등을 연구목표로 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기후변화 적응하기 위한 수자원 관리기술에 대한 원인파악 및 그 영향정도를 정량적으로 구명하여 향후 국가 및 지자체의 수자원관리 의사결정시스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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