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정부 인증 녹색교육기관인 에코맘코리아, 한국생태학회, 국립생태원, LG생활건강 등과 함께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계광장에서 '생물다양성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생물다양성 청소년 페스티벌'은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를 기념하고자 기존에 진행하던 '에코맘 장터' 행사에 '생물다양성'이라는 주제를 통합한 것이다. 

생물다양성협약은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협약과 함께 리우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로,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는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생물다양성'이라는 주제 아래 이달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3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일대에서 열린다. 

페스티벌은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에게 생물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국립생태원과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보물찾기, 북극 생태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에코맘코리아의 글로벌에코리더 청소년들은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해 고물이 보물로 변신하는 청소년 벼룩장터를 열어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환경 퀴즈대회 등을 통해 시민에게 환경을 알리는 리더로서 활동한다.

생물다양성 청소년 페스티벌에 이어 10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동안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와 휘닉스파크 리조트에서는 국내외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150여 명이 참가하는 '유엔 생물다양성 청소년총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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