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기술·비즈니스·창업 결합된 국제개발협력 실현 한 걸음 더 나아가

Issue & Focus  적정기술 비즈니스 모델 개발 사례
 

“적정기술, 한국과 개발도상국에 
큰 혁신의 비즈니스 창출 가능” 
 적정기술·비즈니스·창업 결합된 국제개발협력 실현 한 걸음 더 나아가


(사)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수출입은행·서울대 공학연구소·서울대 적정기술 연구클러스터
6월 27일 서울대서 ‘적정기술 비즈니스 모델 개발 워크숍’ 개최

적정기술을 통한 창업과 일자리 창출 및 적정기술을 활용한 해외진출이 활성화되고 있다.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란 개발도상국 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구현한 기술로,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하고 쉽게 운전하고 수리할 수 있게 단순하고, 소규모 운전에 적합하고, 인간의 창의성에 부합하고, 환경보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것 등의 조건을 갖춘 기술을 말한다.

종전에는 ODA를 통한 개발해외원조에 도입되었던 일방적인 적정기술 기부의 형식은 개도국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 해결에 단기적인 효과를 보였으나 그 효과와 기술의 이용이 지속적이지 않다는 단점이 나타나 개도국에 기술을 보급하는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 (사)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 한국수출입은행, 서울대 공학연구소, 서울대 적정기술 연구클러스터 등은 적정기술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지속가능한 기술 보급을 위해 지난 6월 27일 서울대학교 38동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적정기술 비즈니스 모델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500여명 참석…적정기술 창업에 뜨거운 열기 보여

이에 (사)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회장 윤제용 서울대 교수), 한국수출입은행, 서울대 공학연구소, 서울대 적정기술 연구클러스터 등은 적정기술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지속가능한 기술 보급을 위해 지난 6월 27일 서울대학교 38동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적정기술 비즈니스 모델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건우 서울대 공과대학장, 심섭 한국수출입은행 선임부행장, 윤제용 (사)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장, 한종훈 서울대 공학연구소장, 독고석 단국대 교수(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 사무총장), 홍성욱 적정기술연구소장(한밭대 교수), 한윤식 한동대 교수, 김자겸 K-water 연구위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500여 명이 참석, 적정기술 창업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윤제용 (사)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 회장의 환영사 및 이건우 서울대 공과대학장과 심섭 한국수출입은행 선임부행장의 축사 모습(왼쪽부터).

적정기술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사례 등 발표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적정기술 vs 비즈니스 플랜(홍성욱 한밭대 교수)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 적정기술 비즈니스 성공사례(이형민 ㈜비전컴퍼니 대표이사) △적정기술 기반 비즈니스 모델 기획과 사업화(김정태 사회혁신투자컨설팅 MYSC 대표) △EDCF를 통한 글로벌 청년 창업지원 - 기관별 협업을 통한 창업지원 생태게 구축(최정훈 한국수출입은행 팀장) △적정기술과 개도국 현지 창업(한윤식 한동대 교수) △Waterworth - 무동력 간이정수기를 통한 물의 가치(김정학 필로스(PHILOS) 대표이사) △룸텐트 - 온기를 담은 또 하나의 방(김민욱 (주)바이맘 대표이사)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한 적정기술의 지속가능성 확보(박순호 그린엔텍㈜ 연구팀장) 등 적정기술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사례 등이 발표됐다.

▲ ‘적정기술 비즈니스 모델 개발 워크숍’이 끝난 후 주요 내빈, 발표자, 토론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적정기술 통한 창업·일자리 창출 활성화 가능성 보여

이어 윤제용 회장의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강문수 가나안 세계지도자 교육원 팀장, 공동성 성균관대 교수, 서필원 Bridge 대표, 신이철 (사)글로벌창업네트워크 대표, 이우성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사 등이 참석하여 적정기술, 비즈니스, 벤처(창업)가 결합된 국제개발협력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논의를 했다.

▲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기술, 비즈니스, 벤처(창업)가 결합된 국제개발협력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는 모습.

참석자들은 이번 워크숍이 적정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수요, 개발, 투자간의 경험들을 교류하여 적정기술을 통한 창업과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의 기초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내용 중 관심을 끌었던 적정기술 비즈니스 성공 사례 3편을 소개한다. 
                                                                  
 

[취재·정리 = 배철민 편집국장·강민지 기자]

■ 글 싣는 순서 ■

Part 01. 적정기술 비즈니스 성공사례 / 이형민 ㈜비전컴퍼니 대표이사 
Part 02. 무동력 간이정수기를 통한 물의 가치 / 김정학 필로스(PHILOS) 대표이사
Part 03. 비즈니스 모델 구축 통한 적정기술 지속가능성 확보 / 박순호 그린엔텍㈜ 연구팀장

 

[『워터저널』 2014년 8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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