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www.kosa.or.kr)는 22일 오전 11시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구택 현 회장(포스코 회장)과 심윤수 현 상근부회장을 재선임 했다.

또한 비상근 부회장에 현대INI스틸 이용도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을 재선임하고, 여완구 상무이사 후임에 조종형 전 미얀마-포스코 법인장을 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철강협회는 금년도 사업추진의 기본목표를 “철강산업의 지속발전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키로 했다.

철강협회는 우선 금년에 국내 철강시장개방, 중국의 급속한 설비확장 및 수출확대 지속으로 수입 철강재의 국내시장 잠식이 가속화 되는 가운데 수입 철강재에 대한 적기 대응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업종별 수입동향의 조기파악을 위한 수입동향 모니터링제의 도입을 검토하고, 수입 철강재의 품질 및 규격 향상을 통한 시장 안정화를 강구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국과의 상시 협의를 통한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수입 철강재에 대한 대응방안을 연구하며, 현행 월 1회 제공하는 세분화된 철강수입통계를 월 2회로 확대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철강업의 급성장과 일본 철강업의 회복 등으로 동북아 3국이 철강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전세계 조강생산의 45% 점유)이 갈수록 확대됨에 따라 철강 민관회의 및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 등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멕시코 및 인도 등 신규시장 철강업계와도 협력을 모색하며, ASEAN, 미국, 인도 등과의 FTA 추진에 적극 대응하여 국내 철강업계의 원활한 교역, 투자활동 지원 및 통상마찰을 예방할 계획이다.

철강협회는 최근들어 국내외 철강산업의 경기사이클 단축, 변동폭 확대 등으로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국내 철강업계의 신속대응을 위한 관련정보가 부족함에 따라 매주 철강시황을 조사하여 회원사에게 배포하고, 주요 철강업체 및 정부, 협회 등으로 구성된 철강산업 지속발전 연구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철강소비는 수요산업 구조변화 등으로 점차 성숙기에 진입하고 있고, 경쟁소재와의 시장확보 경쟁이 치열함에 따라 협회는 업종별 협의체와 공동으로 신수요 창출 및 신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하고, 철강재 수요기반 저변확대를 통해 경쟁소재에 대한 우위를 확보할 예정이다.

철강협회는 금년에 인적자원의 능력배양과 각종 환경규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협회는 금년에 철강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철강산업 교육훈련 혁신센터 운영 등으로 철강업계 인적자원의 능력 배양 및 전문성을 제고하고, 기후변화협약 및 환경규제와 관련하여 철강산업 대책반을 통해 기후변화협약 대응기반을 구축하고, 산화슬래그의 콘크리트용 골재 추진 등 공정부산물의 재활용 확대를 통해 환경보호 및 수익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이구택 회장외에 동국제강 김영철 사장, 동부제강 김정일 부회장, 유니온스틸 김상옥 사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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