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골재 채취 등 해양을 이용하는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전담기구가 설치된다.

해양수산부는 16일 국립수산과학원에 ‘해양환경영향평가센터’를 설치, 날로 늘어나는 해양개발 행위에 대한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센터는 수질환경, 퇴적물환경, 예측저감, 사회경제, 해양생물 등 5개 분과위로 나눠 운영하게 되며 평가업무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된 ‘평가심의위원회’를 둘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바다골재 채취 등 해양이용·개발행위에 대한 해양환경 측면의 분석·평가와 환경부가 수행하는 환경영향평가 및 사전 환경성 검토에 대한 해양환경 협의기능이 보다 전문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부는 또 해양환경영향평가서 평가기법 개발, 행위 유형별 평가지침 개발, 담당공무원 교육, 평가자료 데이터 베이스화 등을 통해 해양환경영향평가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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