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06 봄철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소방용수시설을 일제 점검키로 하고 불량시설 발견시 조기 보완할 방침이며 시설 주변 주·정차 단속도 병행하기로 했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2006년도 봄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해빙기를 맞이하여 혹한과 폭설 등에 노출된 소방용수시설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내 15개 소방서별로 조사반을 편성하여 3월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에 걸쳐 시·군 수도부서와 합동으로 소화전, 저수조, 급수탑 등 5,530개소의 소방용수시설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 발견된 배관동파, 매몰, 뚜껑망실, 울파손 등 불량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정비·보완하고 사용이 불가능한 시설은 폐기하여 대체시설을 설치하는 등 원활한 소방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재래시장, 상가밀집지 등 취약지역에 설치된 295개소의 비상소화장치에 대해서도 소방호스 등 비품점검과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인근 주민에게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며 ‘명예 소방용수시설관리자’로 지정하는 등 유사시 대비 태세를 재점검 함으로써 봄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로교통법 제 29조에 의거주·정차 금지구역인 소방용수시설 주변에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하여도 단속을 병행하여 위반차량에 대하여는 관계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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