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야르막 지역에서 '몽골 야르막 신도시 용수 공급사업' 준공식을 5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코이카는 2011년부터 신도시가 들어설 야르막 지역에 안전한 용수를 공급하고자 1일 2만톤 용량의 취수시설·가압장·배수지 등을 구축했고, 상수도 운영 및 관리를 돕기 위해 현지 공무원들을 국내로 초청해 연수를 실시했다. 또 울란바토르 수자원 개발 종합계획 수립에 참여해 왔다.

노로빈 알탕후야그 몽골 총리는 준공식에서 "한국 정부가 물 공급 사업을 지원해 줘 신도시 거주자에게 용수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물 부족 국가인 몽골의 수자원 개발 종합계획도 수립해 생활환경 구축에 기여하게 됐다"고 반겼다.

준공식에는 이태로 몽골 주재 한국대사와 이종선 코이카 이사, 알탕후야그 총리, 바야르사이칸 체벨마 몽골 건설도시개발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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