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4일 오전에 금년도 산림녹지관계관 회의를 도와 시·군 관계관, 산림조합, 녹지재단 그리고 산림경영인, 임업후계자, 양묘협회 관계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녹지시책 설명회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도는 쾌적한 삶의 환경을 구현하고 “숲으로 둘러싸인 그린경기 조성”비전을 실천하기 위하여 산림녹지행정 불루오션 전략으로 4대 목표를 정하고 올해 720억 원을 집중투자 한다고 밝혔다.

4대 전략사업은 첫째, 숲으로 둘러싸인 푸른 경기조성 둘째, 자연체험형 숲 확충 및 산촌마을 조성 셋째, 가치 있는 산림자원 조성 넷째, 산불 등 재해 예방으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것이다.

도는 ‘푸른경기 1억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도내 곳곳에 3천300만 그루의 숲이 조성되어 오산시 규모의 푸른숲 녹지공간을 해마다 새로이 만든 것으로 공원·녹지, 도로변, 주택가 등 생활권 주변이 숲 속에 둘러싸이게 된다.

이런 성과로 미조성 공원·녹지의 문제가 점차 해소돼 가고, 도민 1인당 공원면적이 지난 2002년(4.4㎡)보다 휠씬 높은 5.3㎡로, 도시공원법 상 규정 6㎡, FAO에서 권장하는 9㎡에 다가가 머지 않아 숨쉬는 도시로 변모될 전망이다.

도는 금년에도 경기녹지재단과 전 시·군이 참여 속에 1천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으로 투자비의 일부인 60억 원의 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또 학교 당 1억 원씩 모두 260개 학교에 숲을 조성하는 학교 숲 조성은 지난해까지 193개교에 숲 조성을 완료하고 올해는 67개교를 계획하고 있다.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파트너십 추진 결과로 학교가 지역사회의 공동체 중심 역할을 하고 있고, 학교 숲(23만6,000평)조성으로 녹지공간이 새로 늘고, 학교에 새들이 찾아오고, 숲 속의 자연 속에서 뛰어 놀고, 이웃에게는 쉼터로 활용되는 1석3조의 효과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도는 금년까지 조성된 학교숲 녹지공간(23만6,000평)을 공원용지 확보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7,078억원의 효과가 유발된다고 (평당 300만 원 계상시), 분석했으며,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 학교 숲 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산림휴양시설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여 최근 3년간 수목원 10개소, 자연휴양림 4개소, 산촌마을 14개소 등 28개소의 새로운 산림휴양시설로 수도권 2,000만 명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및 숲 체험 명소로 조성했다.

금년에도 자연휴양림 확충을 위해 약 80억 원을 투자 칼봉산 휴양림은 2007년도에 강씨봉 휴양림은 2008년도에 완료할 계획이고, 오산시 수청동에 만드는10만평의 경기도립 물향기 수목원은 올해 봄 개원하여 도민에게 제공한다.

그리고 62억 원이 투자되는 여주 황학산 수목원은 2008년도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에 있고, 8개 마을에 43억 원을 투자해 만들고 있는 산촌마을은 5일은 도시에서 2일은 산촌에서 지내는 5도 2촌형 모델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경기도는 특히 숲다운 숲을 만들고 가꾸기 위하여 금년에는 1,200㏊ 나무를 심고 25,000㏊의 숲 가꾸기를 할 계획으로 나무심기는 생태적으로 건전한 유망 활엽수 등 경제·소득수종을 선택하여 심을 계획이다

지난해 경부고속도로변 숲다운 숲 가꾸기로 아름다운 경관조성에 크게 기여한 바 있어 금년에는 중부, 서해안, 서울외곽도로변 등으로 숲 가꾸기를 확대실시하고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 일자리 제공을 위한 숲 가꾸기도 추진하여 연 27만7천 명의 일자리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금년에 숲 가꾸기로 186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잘 가꾼 숲은 목재의 질이 좋아지고 생장속도도 5배 가량 빨라져 경제적 가치는 3배, 환경적 가치는 2배 이상 증진효과가 나타난다고 밝히고, 산림을 건강한 숲으로 만들어 쉼터로서 도시의 허파로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숲 가꾸기 품질향상에 전력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또한 올해 산림재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45억 원을 투자, 용인시 이동면 묵리 지역에 산림유역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사방댐을 7개소 시설하는 등 예방 위주의 사방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도시화로 산림개발 등으로 재해위험이 높아진 점을 감안, 산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기상청의 재해특보와 연계한 휴대폰의 문자메세지 발송체계 구축을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등 재해의 최소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또 땀과 정성으로 가꾸어 온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산불진화용 민간헬기 임대하는 등 진화장비 확충과 전문진화대 조직 등에 123억 원을 투입하여 산불 피해방지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올해도 산불의 대형화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간 “산불협약체결 제도”를 활성화하고, 도 소방헬기·산림청 헬기·도내 5개 군항공대 헬기와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민간헬기 14대를 임대하여 권역별로 전진 배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무인감시카메라 31개소 이외에 금년에 2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산불 진화장비, 개인안전장비 등 24종의 산불장비를 보강했으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시·군별 23명씩 모두 713명으로 늘려 진화대 조직을 완료하였으며, 올해는 지난해 보다 산불피해를 더욱 줄일 수 있도록 예방대책에 전력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전년도에 적정 방제 등으로 산림병해충을 크게 감소시켰다고 보고, 금년도는 6,689㏊의 산림을 방제하기로 했다.

주요 주요 해충방제로 흰불나방 2,100㏊, 솔알락명나방 1,580㏊와 오리나무잎벌레 등 2,859㏊,를 방제할 계획이며, 그간 철저한 방제로 점차 감소되고 있는 푸사리움가지마름병 150㏊, 참나무시들음병 10,617본도 방제할 계획이다.

산림병해충 방제는 지상 또는 항공방제를 병행하나 항공방제가 효과적으로 저독성 약제의 선택, 시기 등을 조정하여 운영하고, 조기예찰을 통한 진단을 위해 시·군당 1명의 전문예찰원 고용과 지역별 담당책임제를 실시하여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