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은 환경부가 후원하는 '2014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환경사랑공모전'은 국내 최초의 '정크아트공모전(2006년)'과 17년 역사의 '환경보전홍보대상(1996년)'을 2013년부터 통합하여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 공모전이다. 접수 부문은 사진, 지면광고, 정크아트 등 3개 부문이며, 부문별로 1인(팀)당 3점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부문별 주제로 '사진 부문'은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나라의 환경을 담은 장면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담은 장면, '지면광고 부문'은 △환경분야 공익광고 △국민들에게 한국환경공단을 알릴 수 있는 광고, '정크아트 부문'은 △폐금속, 폐고무 및 폐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활용하여 제작한 창작품 등이다.

접수는 공모전 홈페이지(www.kecopr.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6월 23일을 시작으로 부문별로 7월 4일(사진 부문), 8일(지면광고 부문), 11일(정크아트 부문)까지 이뤄진다.

올해 공모전은 가장 큰 특징으로 기존의 참가 제한 연령을 폐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수상작품에 대한 저작권도 올해부터는 수상자들에게 귀속돼 작품 활용에 대한 권리를 수상자들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문별 작품접수에 대해서도 사진부문에서 기존의 가로·세로의 규격 제한을 없애 참가자의 자유로운 작품제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면광고에 대해서도 기존 개인 참가만 가능하던 것이 개인은 물론 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수상작은 1∼2차에 걸쳐 사진, 광고, 조형 관련 전문가, 작가, 교수, 공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각 부문별 15점씩 총 45점을 선정한다. 정크아트 부문 대상은 700만 원, 지면광고 부문 대상과 사진 부문 대상은 각각 500만 원, 400만 원 등 총 5천6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오는 8월 25일 발표할 예정으로 각 수상작에 대해서는 상금 외에 환경부 장관상(대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금상 이하)을 시상한다. 공모전 전용사이트(www.kecopr.or.kr)에서 연중 상시 전시되며, 시상식 이후 일주일 동안 전시회 개최를 통해 일반에 소개될 예정이다. 공모전 홍보대사로는 배우 한그루씨가 위촉되었으며, 한그루씨는 홍보대사로서 환경보전과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공단 이시진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참여 기회가 넓어진 만큰 환경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사랑공모전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운영사무국(02-322-7005) 혹은 공모전 홈페이지(www.kecop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