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섭 수출입은행 선임부행장(왼쪽)이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본부에서 미셸 모다시니 부총재와 개발도상국 농촌개발을 위한 금융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국제농업개발기금(이하 IFAD)과 '개발도상국 농촌개발을 위한 금융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IFAD는 국제금융기구 중 유일하게 농업 및 농촌개발에 전문화된 UN산하기구로서 장기저리 차관 및 보조금을 제공하여 농촌 인프라 건설, 주민조직 구축 및 역량강화, 저장․가공․유통개선, 축산·어업 관련 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두 기관은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조융자 후보사업을 발굴하는 등 향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농촌개발분야 최고 국제개발금융기관인 IFAD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서 수립한 농촌종합개발모델의 공동 실행에 합의함으로써 저소득국의 빈곤감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DCF 농촌종합개발모델은 생산과 수확, 판매 등 농업활동 단계에 필요한 관련 인프라를 사업지역에 일괄 구축해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심섭 수은 선임부행장은 "EDCF 농촌종합개발사업에 IFAD가 국제기구 최초로 참여하는 것은 새마을운동 국제화에 획기적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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