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본류 좌·우안에서 각각 10㎞ 이내의 '환경감시벨트'에서 오염물질 배출업소 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낙동강환경청은 이달 말까지 김해·진주시, 의령군과 함께 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폐기물·가축분뇨 보관상태 및 처리 과정의 적정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낙동강 본류·지류로의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해 조류 발생을 저감하려는 조처다.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조류 대량 발생이 우려된다고 낙동강환경청은 설명했다. 낙동강환경청은 사업장 인근의 방류수 시료 채취는 물론 오염이 의심되는 지역에서는 간이 수질분석 키트를 사용해 현장에서 수시로 수질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