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15일 오후 7시 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녹색경제리더회의 2014에서 UAE 두바이수전력청과 '스마트그리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스마트그리드 사업협력을 위해 체결한 이번 MOU는 스마트그리드와 스마트시티 구축기술 공유, 배전자동화, AMI(지능형전력계량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 등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전반적인 기술 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전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지금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예비사업자로 선정되어 정부와 함께 확산사업을 준비중에 있다.

지난 2월 구리남양주 한전사옥에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SGS)을 구축해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현장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스마트시티를 조기에 구축 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그 일환으로 DEWA가 한전의 축적된 스마트그리드 기술과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경험 등의 노하우를 벤치마킹 하는 등 양사의 강점기술에 대한 정보공유로 두바이 '스마트시티'의 성공적 구축에 적극 협력할 예정ㅣ다.

특히 구리남양주 한전사옥에 설치된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모델은 태양광 발전시스템, ESS, 스마트 콘센트, 스마트 배전반, 전기차 충전시스템과 전체 시스템을 총괄하는 제어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친환경 적이며 건물내부의 전체 에너지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DEWA의 스마트시티 구축모델로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AMI 등 스마트그리드 추진과 관련된 주요 설비에 대해 한전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중소기업과의 해외시장 동반진출도 적극 추진해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에 앞장설 예정이다.

2014 WGES 스마트시티 특별세션 패널에도 참석한 SG&ESS처 황우현 처장은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의 우수성과를 발표하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스마트그리드 사업화 모델을 제안하는 등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브랜드 Value 향상에 적극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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