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고윤화)은 4월 10일부터 5월 1일까지 기상청과 국립기상연구소에 필리핀,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아시아 3개국의 기상청 직원 15명을 초청하여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기상예보’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다년도 연수사업으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동일 국가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다년도 연수사업은 개인의 역량개발을 넘어 조직과 국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지식 및 기술 전수를 중요한 목적으로 한다. 

ICT 일반-기초-심화 단계로 구성되며, 사업 1차 년도인 2013년은 ICT 분야 실무자 15명을 초청하여 컴퓨터 네트워킹, 기상정보시스템 등기상업무와 ICT 전반에 대한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ICT를 수치예보와 해양예보에 접목한 다양한 기술에 대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현지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1998년 기상예보관 과정을 시작으로 개발도상국 대상의 교육과정을 꾸준히 운영하여 왔다. 이번 교육을 통해 수원국의 기상예보 수준을 높이고 서비스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