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방대한 기상기후 자료의 새로운 가치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0일 제1회 ‘기상기후 빅데이터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상기후 빅데이터 포럼’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질병관리본부 등 7개 중앙행정기관과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도로교통연구원, 수자원연구원 등 8개 공공기관, 그리고 관련 학계(학회) 및 언론사가 참여한다.

포럼 위원장은 안문석 정부3.0 민간자문단장과 고윤화 기상청장이 공동으로 맡게 되며,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기상기후 정보와 융합이 가능한 10개 서비스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게 된다.

본 포럼을 통해 관련 부처, 기관, 학계 간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상청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하고 방대한 관측 및 예측자료와 농수축산, 에너지, 수문, 교통 등 다양한 분야 자료와의 접목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융합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고윤화 청장은 “본 포럼이 공공재로서 기상기후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와 더불어 민간으로의 가치확산을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1차 포럼 이후 관계부처와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지는 대로 분야별 협력과제들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