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굿스프링스는 지난 8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공장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 펌프시험센터를 건립했다고 밝혔다. 성능시험에 동원되는 대형 펌프(11만㎥/h)는 서울시민이 하루 사용하는 물의 양을 24시간 만에 보낼 수 있을 정도다.

효성굿스프링스는 발전과 석유, 담수 플랜트용 펌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용 펌프를 생산하는 국내 1위의 펌프 제조 업체로 매출의 6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1998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원자력 안전등급 펌프에 대한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자격인증서를 취득했고, 2009년에는 전 세계 10여개 펌프업체만이 확보하고 있는 미국 기계학회원자력 기기 제조자격 인증 및 원자력 부속물ㆍ부품 제작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내 펌프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효성굿스프링스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20년까지 250명 이상의 직접 일자리 창출과 협력사의 매출 확대 및 신규 일자리 창출도 예상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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