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현지시각)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한국-알제리 양국 환경협력 회의에서 한국과 알제리 정부 관계자들이 양국간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좌측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 주 알제리 김종훈 대사, 환경부 정연만 차관, 알제리 국토개발환경부 바샤 모하메드 차관, 부즈마 다릴라 장관, 국립폐기물관리청 우아만 카림 청장.[사진제공 = 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알제리 수도 알제(Algiers)에서 폐기물 개선 마스터플랜 착수보고회를 갖고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한국 기업의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이다.

대우건설은 동명기술공단, 선진엔지니어링, 벽산엔지니어링, 토방토건과 대중소기업 상생구조 컨소시엄을 구성해 환경부 지원 약 8억 원의 사업비를 받고 14개월 동안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컨소시엄은 알제리 블리다(Blida), 보르즈 부 아레리즈(Bordj Bou Arreridj) 지역의 폐기물 처리 기반시설에 관한 기본계획, 협력사업 발굴 및 전략 제시 등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 앞서 우리나라 환경부와 알제리 국토개발환경부는 양국 간 환경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는 국내 건설사 중 대우건설이 최초로 개척한 시장으로 토목, 건축, 플랜트 등에서 폭넓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통해 폐기물 처리를 비롯한 추가 환경사업을 수주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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