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23일은 기상기후 관측의 세계적 협력을 공고히 하고, 기상업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60년에 ‘세계 기상의 날’로 제정된 국제적 기념일이다.

2014년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3월 20일 기상청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올해는 다음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의 기상 관심 증대를 위해 ‘기상과 기후, 청소년의 참여로부터’를 주제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오전에 열리는 기념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신계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 진행하는 기상·기후 및 학문 활동 홍보 전시회에는 전국 대학교에 개설된 대기과학과의 학생 대표 7인이 직접 참여한다. 또한, 인근 초등학교 학생 등을 초청하여 날씨체험 캠프, 기상장비 전시회, 기상 캐스터 체험, 기상 캐스터 사인회, 지구 ON시연, 기상관측 차량 전시회 등을 진행한다.

고윤화 청장은 “세계 기상의 날을 통해, 다음 세대를 책임지는 우리 청소년들이 기상과 기후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청 시민청에서는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2014년 기상기후 사진 공모 입상작(50점)과 역대 입상작(100점)의 전시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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