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름다운 생태관광 자원을 한 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4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4 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 국내의 우수한 생태관광 자원과 주요정책을 소개하는 ‘생태관광 체험관’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환경부는 (사)한국생태관광협회 및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최신 생태관광 정책, 생태관광 지정지역 및 국립공원 생태관광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생태관광 체험관은 2013년에 도입된 생태관광지역 지정제에 따라 선정된 12개 지역과 국립공원 명품마을 등 생태관광 명소를 한 곳에서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험관을 돌아보면서 국가생태탐방로, 국립공원 생태탐방체험시설, 취약계층을 위한 생태나누리 사업, 자연환경해설사 양성 제도 등 생태관광 육성에 관한 다양한 정책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을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 및 일부 생태관광지역이 준비한 야생화 부채 만들기, 소라 화분 만들기 등 체험·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환경부 자연정책과 최종원 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생태관광지역 지정제 도입으로 본격 추진 중인 생태관광 정책을 알리고, 주말·휴가철 가족여행, 학교 수학여행 시 생태관광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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