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올해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 지난해보다 26.3% 늘어난 409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상업용 연료전지 등 기술개발에 1244억 원(32.3%↑) △태양광 주택 보급 등 보급사업 1375억 원(48.9%↑) △보급융자 1213억 원(3.7%↑) △신재생에너지 이용 발전전력에 대한 차액지원에 263억 원(26.4%↑)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력 분야 신재생에너지 소요예산 충당을 위해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키로 함에 따라, 에너지특별회계를 통한 지원예산은 1765억 원으로 지난해 2886억 원보다 줄지만 전력산업기반기금 지원예산은 2330억 원으로 지난해 355억 원보다 크게 늘어났다.

정부는 고유가 지속과 교토의정서 발효 등 에너지 환경 변화 속에서 신재생에너지의 개발·보급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2011년까지 총 1차 에너지의 5%를 신재생 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목표를 2003년 12월 수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