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대표 손경익)는 나이지리아 에누구(Enugu)주 아부자(Abuja) 지역에 일처리 용량 150톤 규모 마을 상수도 시스템을 설치하고 지난 23일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지난해 6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나이지리아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한 간이 상수도시설 설치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뒤 1년여 연구개발을 거쳐 현지에 최적화된 마을 상수도 시스템을 공급했다. 현지 맞춤형 정수 시스템으로 국내에서 컨테이너 크기로 제작해 현지에 설치됐다. 상황에 따라 필요한 지역으로 이동 가능한 것이 큰 특징이다.

시노펙스는 나이지리아 마을 상수도 시스템 공급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의 수처리 분야의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아프리카 지역에 상수, 하폐수 처리 등 각종 수처리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나이지리아 지역의 마을 상수도 시스템 시장은 연간 1천억원, 아프리카 전체적으로는 연간 약 5천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손경익 대표는 “나이지리아 마을 상수도 시스템 공급으로 지역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시게 되어 기쁘다”라며 ”아프리카 지역의 심각한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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