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총사업비 900억원 규모의 양양군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25일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한국환경공단의 수정 제안서 심의를 거쳐 양양군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양양 및 하조대, 남애 등 3개 처리시설을 신, 증설 및 개량하고 기존 인구, 강현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관거시설을 관리,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코오롱글로벌은 코오롱워터앤에너지와 강원 지역업체인 이로운건설, 푸른하늘환경 등과 팀을 꾸렸으며 미래에셋맵스클린에코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1호(금전채권)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총 사업기간은 건설기간 24개월을 포함, 운영기간 20년이며 투자비는 이 기간 동안의 시설사용료로 회수하게 된다.

BTO(수익형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되나, 제안 금액 기준 운영비(508억원)가 신설공사비 등을 포함한 총사업비(390억원)보다 큰 운영 위주의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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