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중소기업과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수혜대상기업을 확대하는 등 에너지이용합리화를 위해 금년중 6,550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은 보다 많은 수요자를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의 경우 소요자금의 100% 까지 지원하던 것을 80% 이내만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자금조달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정책적 우대 지원을 위해 소요자금의 90%까지 지원하기로 하여 보다 많은 기업들에게 자금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또한,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중 일정액(1,237억원)을 ESCO사업에 별도로 배정하고, 그중 70% 이상은 중소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지원금액은 작년(6,490억원)보다 60억원 늘어난 규모로 고유가 및 기후변화협약 의무부담에 대비하기 위한 기업의 에너지절약시설 투자 및 집단에너지 보급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6,550억원의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중 에너지 절약을 촉진하기 위해 에너지절약시설의 설치, 자발적 협약기업의 투자사업 등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에 3,455억원,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의 투자사업과 집단에너지사업에도 각각 1,237억원과 1,85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자원부는 에너지절약을 위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1980년부터 지원한 이래 작년까지 총 6조3천억원을 지원하여 국제수지 개선은 물론 에너지 절약에 따른 온실가스 발생저감 등 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이 자금을 지원받고자하는 수요자는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에너지관리공단 자금지원실, 031-260-4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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