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 상하수도사업소는 덕양구 내유·관산동 일원의 급속한 인구증가로 수돗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4년도에 상수도 시설 확장을 추진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유·관산동 일원은 최근 3년간 인구증가율이 7%로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 지역은 토지계획상 비도시지역으로 도시지역과 비교해 건축단가가 저렴하고 교통인프라가 유리하여 당분간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내유·관산동 일원에 원활한 수돗물 공급에 한계가 있어 시설 확충이 불가피함에 따라 2014년에 우선 실시설계를 통해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시설 확충방안을 수립한 후 시설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경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단기적으로 시설 확충은 필요한 사항이지만 장기적으로 이 지역에 대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현재 추진하는 고양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용역에 반영해 배수지 확충, 급수체계 조정 등 종합적이고 항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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