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하루 2천500㎥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4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지난 2011년 11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2년간 197억을 투자, 유량조정조 1지, 침천지 2지, 처리조 4지, 총인시설 1동 등 시설을 완료하고 준공을 맞게 됐다.

군은 그동안 순창읍에 하수처리구역이 확대되고 농공단지 조성등 하수 발생량이 크게 늘었으나 하수처리시설이 부족하여 우수시 초기월류수가 대량 하천으로 방류 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하여 하수처리구역 확대로 추가 발생되는 하수 뿐만 아니라 풍산, 인계 농공단지에서 발생되는 폐수를 연계처리하고, 강천산 휴양단지, 섬진강 향가관광지등에서 발생되는 많은 하수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군은 현재 순창읍에서 시행되고 있는 하수 분류화 사업까지 완료하게 되면 우수시 하천으로 방류되던 초기 월류수까지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고 폐수처리 문제로 농공단지에 입주를 꺼리던 기업들도 부담 없이 입주할 수 있어 청정한 주거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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