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수돗물이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을 다시 한 번 입증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는 ‘2013년도 하반기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열고 민·관 합동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질산성질소 등 50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먹는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수돗물평가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소속 위원 15명이 직접 참가한 가운데 정수장 16곳과 마을 상수도 4곳 등 도내 전 지역 정수장 및 마을 상수도에서 채수를 통해 실시됐다.

채수된 시료는 수질검사의 투명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환경부 지정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인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에 의뢰해 수질검사가 시행됐다.

제주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수돗물평가위원회를 통해 연 2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에 모든 검사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다시 한 번 제주 수돗물의 안정성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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