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원장 윤성규)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의 「환경연구 로드맵」을 수립, 10일 발표했다.

이로써 1978년 창립이래 답습해온 환경기준개발, 시험법개발, 단순한 오염현황 조사수준의 연구활동에서 벗어나 실용적 연구다운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연구지도가 처음으로 작성되었다.

과학원의 환경연구 로드맵은 환경질 분석·평가, 환경보건, 자연생태, 시험·검사 선진화, 지구환경, 교통환경 등 7대 분야를 대상으로 22개 중분야, 72개 중과제, 214개 세부과제 및 387개 연구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과학원에서 수행하는 과제의 70%는 로드맵상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나머지 30%는 환경부 요구과제와 현안과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로드맵에 따라 앞으로 연구해나감으로써 중복·반복연구, 계속과제 형식의 연장연구, 제자리뛰기식의 답보연구와 같은 비효율성을 배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환경연구 로드맵에 따라 연구사업을 체계적으로 기획하고 진도관리 하게 됨으로써 고객만족·성과지향적 우수연구에 경쟁적으로 몰입케 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과학원은 기대 하고 있다.

한편, 금번의 환경연구 로드맵은 과학원 역사상 최초로 작성된 것이어서 앞으로 2년마다 연동계획(Rolling Plan)을 수립하므로써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이 과학원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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