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여름철 집중호우나 가뭄 등으로 말미암은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하절기 급수 및 수질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먼저 오염원 차단을 위해 배수장·취수장 등 전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수질 변화를 사전에 감지하고자 정수장에 대한 수질 검사를 주 1회 이상으로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염소투입기 교체를 통해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하는 등 먹는 물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관내 274개의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해서는 대행업체를 통해 마을자체 점검과 병행해 정기점검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수질 관리와 함께 긴급복구 체계를 구축·유지하고 있다.

군은 만약의 비상 급수에 대비해 소방서 운반급수 차량 3대를 사전에 확보해 단수사고로 인한 주민불편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급수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관리원의 순찰활동 강화를 통해 누수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위기관리 매뉴얼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군민이 믿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급수 및 수질관리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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