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로스가 2018년까지 1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해양수산부의 차세대 선박평형수처리장치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선박평형수는 선박의 무게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선박에 채워 넣는 해수로 테크로스측은 지난 30일 해수부와 차세대 선박평형수처리설비(BWMS, 유해수중 생물사멸장치)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해수부는 5년간 총 120억원 규모의 차세대 선박평형수처리장치 개발사업을 진행, 부처 산하의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은 '2013년 해양안전 및 해양교통시설 기술개발 사업 신규과제 선정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월 업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행했다. 업체 측은 '美 USCG Phase II 기준 부합 선박평형수 설비 개발 및 시험 평가 인증 시스템 구축'으로 동 분야 국내 업체 중 테크로스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테크로스와 해수부가 실시하는 연구는 '美USCG Phase II'에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 복합처리방식의 선박평형수처리장치를 개발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에는 테크로스의 주관연구기관이자 국가공인인증시험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합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평가 및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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