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한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한마음대회'에서 환경기술연구소 연구부문장인 이선용 상무가 에너지.자원.환경 유공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한마음대회'는 과학의 날(21일)과 정보통신의 날(22일)을 포괄하는 기념행사다. 지난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진흥 유공자 92명에게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코웨이에 따르면 이 상무는 정수기·수처리의 핵심기술인 멤브레인(Membrane)에 대한 기술을 축적해왔다. 그는 외국 선진기업이 주도하던 역삼투압(RO) 및 중공사막(UF) 멤브레인 기술을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하면서 관련산업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기업 이익률 극대화가 아닌 실사용자 편의 중심의 제품개발을 통해 양립하기 힘든 기술과 사업이익의 성장을 동시에 수행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대표적인 제품이 자가세정 정수기인 '코웨이 스스로살균 정수기'다. 이 정수기는 전기분해를 이용한 살균수 생성기술을 적용한 제품. 살균에 주로 사용되는 화학살균제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이 높다. 또 일정 기간마다 자동으로 살균처리돼 사용자가 항상 위생적인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상무는 "연구원들과 연구개발의 발전에 힘을 실어주는 정부에 감사한다"며 "더 건강하고 편리한 소비자의 삶을 위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갖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상무는 지난 1999년부터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연구부문장으로 재직하며 가정용 정수기와 연수기, 산업용 수처리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미국 국립위생협회(NSF) 규격심의위원으로 선정돼 먹는 물 처리장치(정수기) 규격을 제시하고 제정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막학회, 한국먹는물검사기관협의회, 한국환경공학회 등의 이사로도 활동 중이며 2011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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