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총 1천만 유로(약147억원)를 투자해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자사 최대 규모의 수처리 제품 생산시설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랑세스는 2014년 중순까지 레와티트(Lewait) 브랜드로 공급되는 약산성양이온교환수지 생산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며 약 300㎡ 부지에 최신식 레와티트 포장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레와티트는 랑세스의 고품질 이온교환수지 브랜드로 첨단 수질정화 시설을 비롯, 식음료, 화학처리, 발전산업, 제약산업 등 다방면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랑세스 레이니어 반 러셀 경영이사회 임원은 "전세계적으로 물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수양이온교환수지에 대한 수요가 매년 3~5%씩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레버쿠젠 공장의 생산능력이 30% 가량 향상되면, 세계 수처리 제품 시장에서 랑세스의 글로벌 입지도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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