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에너지다소비 업종별 대책반 추진실적 점검회의' 열려

'2005년도 에너지다소비 업종별 대책반 추진실적 점검회의'가 20일 오전 서울대 호암 교수회관에서 산업자원부 이원걸 제 2차관 주재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교토의정서 발효(2005.2.16) 이후 올 한 해 동안 8개 에너지 다소비 업종별로 추진한 사업 및 추진성과가 발표되었는데, 주요성과로는 업종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지침 개발, 해외 선진기업 대응 동향 분석 등이 제시되었다.

아울러 산업계에서는 기후변화협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 및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의 적극적 추진, 탄소 분리·저장 기술 개발 등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도 발표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변화협약과 관련한 국제적 동향에 대한 산업계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제 1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11.28~12.10, 캐나다 몬트리올) 결과와 관련한 정보를 산업계와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되었으며, 산업부문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작성된 「기후변화협약 대응요령」도 배포되었다.

아울러 2006년도 업종별 대책반 운영과 관련하여 온실가스 배출 감축 잠재량 파악 등 통계시스템 강화,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 촉진 방안 마련, 사내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 추진 등에 중점을 두기로 결정했다.

산업계는 이 회의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실적에 대한 지원방안 수립, 기후변화협약 관련 정부 연구 성과물 공유 등을 건의하였으며, 산업자원부는 이러한 건의사항을 검토하여 향후 기후변화협약 대응 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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