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벤처기업이 상지대(총장 김성훈)에 1억원 상당의 주식을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축산분뇨 및 음식물 탈리액 처리 친환경 벤처기업인 (주)타오(대표이사 왕기주)가 상지대에 주식 20만주(추정시가 1억원)를 기증키로 했다.

상지대와 (주)타오는 지난 11월 4일 협약체결식을 갖고 신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에 주식 20만주를 기증함으로써, 산학협력의 획기적인 모델을 확립해 가고 있다.

 (주)타오는 지난 2001년 9월 상지대학교 환경공학과 이명규 교수가 창업한 축산분뇨처리 및 음식물 탈리액 처리 전문벤처기업으로서, 그간 상지대와 다양한 산학연구과제를 수행했다. 올해 10월 (주)대현농수산(대표이사 왕기주)이 대주주로써 경영을 맡으면서, 향후 코스닥 상장 및 강원도내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주식 기증은 대학과 기업의 공동발전을 위해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어 가는 일로써 대학은 기술과 시설, 경영 및 회계자문, 투자 알선 등 벤처지원을 활성화하고, 기업은 주식의 일정부분을 대학에 제공하여 기업의 이익이 대학의 연구개발에 재투자되는 모범적인 사례로 향후 산학협력의 바람직한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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