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상수도사업과 하수도사업을 동시에 병행함으로써 비용절감은 물론 공사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시키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남제주군은 맑은 물 공급 정책의 일환으로 상수원 수질개선과 함께 노후상수도관 교체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하수종말처리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오수를 처리하기 위해 분류식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제구군은 지난해부터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당초 예정된 공정외에 같은 노선의 노후상수도관 교체사업을 병행해 시행하고 있다. 

남제주군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361억5300만원을 투입해 90.4km 구간에 대한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시행하면서 노후상수도관 교체사업 13.4km를 병행 시행하고 있다. 

두 개의 공사를 한번에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공사에 따른 이중굴착을 예방함으로써 공사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시키고 있다. 

이중 터파기 공사 방지를 비롯 되메우기, 잔토처리를 한 번에 처리함으로써 지금까지 모두 1억700만원의 경비를 절감시켰다. 

이와관련 남제주군 관계자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시 노후된 마을 안길이나 주변 인도 재 포장을 함께 실시해 사업구간이 깨끗해졌다는 인식과 함께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수관 매설을 위한 굴착에 있어서도 지역주민이 사업에 적극 협조해주면서 하수관 매설 및 노후상수도관 교체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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