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3% 증갉정부 단일 부처중 최대 규모

산업자원부는 내년도 연구개발(R&D)분야에 2조2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2006년 정부 부처 연구개발 예산 중 가장 큰 규모로 올해 1조7673억 원보다 13% 늘어난 것이다.

산자부는 이날 산업기술발전심의회를 열어 2006년 연구개발 지원금을 성장동력산업 육성 및 부품소재 분야 경쟁력 확보에 집중투자하기로 했으며, 2006년 산업기술개발사업 및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 시행계획을 심의ㆍ의결했다.

주요 분야별 연구개발 투자를 살펴보면 산업기술 개발사업은 올해보다 14% 늘어난 1조246억 원, 산업기술 기반조성사업에 3839억 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에너지사업에 4172억 원을 비롯,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1722억 원이 투자된다.

산자부는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의 기술개발과 원천기술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산업기술 개발사업 중 성장동력기술개발에 올해보다 70.6% 증가한 1194억 원, 부품소재개발은 12.5% 증가한 1800억 원, 지역산업기술개발 분야는 22.9% 늘어난 1520억 원을 각각 투자키로 했다.

또한 차세대 신기술개발에 77% 증가한 1044억 원, 21세기 프런티어기술개발에 449억 원을 투자하는 한편 헬기기술자립화와 다목적 실용위성 5호 본체개발 등 대형 국책사업에 각각 600억 원과 80억 원 지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산업기술 기반조성 사업 중 기술이전사업화 촉진에 올해보다 40.6% 늘어난 204억 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 부품소재 기반구축에 520억 원, 지역 디자인 혁신센터 건립에 180억 원, 산학협력 중심대학에 200억 원을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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