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3사관학교 허남국 교수팀이 개발한 초음파 기술을 이용한 이동식 정화시스템.


육군3사관학교에서 개발한 초음파를 이용한 오염지하수 처리기술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주관하는 환경기술개발사업 우수성과 시상식에서 ‘올해의 환경기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사관학교는 최근 학교 산하 충성대연구소 군환경특화연구실 허남국 교수팀이 개발한 오염지하수 처리기술이 KEITI가 선정한 ‘최우수성과 10선’에 포함돼 지난 6월11일 올해의 환경기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EITI는 지난해 1천520억 원 가량의 환경기술 연구개발 지원비가 투입된 연구과제 가운데 연구성과 및 사업실적이 우수한 기술을 선정해 지난 5월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삼성엔지니어링, 이화여대 등 10팀의 기술이 최우수성과 10선에 선정됐으며 군부대로는 3사관학교 허 교수팀이 유일하다.

허 교수팀의 오염지하수 처리기술은 다진동자 초음파 시스템을 이용한 것으로 이동성·신속성·안정성·경제성 등이 장점이다. 특히, 차량에 시스템 공정을 설치해 별도 처리장 설치에 대한 부담 없이 간단한 이동 처리시설 구축이 가능하다. 이는 긴급사고 발생시에도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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