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고양시 등 경기 북부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 공급…공사비 2천61억원 절감 등 총 9천419억원의 경제적 효과 발생

 
K-water(사장 김건호)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 지하에 매설된 대형수도관을 굴착없이 개량하는 ‘수도권광역상수도 1단계 도수시설 개량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5월30일 한강공원 반포지구에서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이코 마쓰이 일본 비굴착협회 회장(전 국토교통성 하수도국장)과 로버트 토요다 국제비굴착협회 임원이 참석하는 등 국제적인 관심이 집중됐다.

수도권광역상수도 1단계 관로는 인천시 등에 하루 120만㎥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대구경 관로(관 직경 2.2∼2.8m)로 팔당취수장에서 시작해 송파, 강남, 서초 및 영등포를 거쳐 인천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매설된 지 30년이 경과한 노후관로이다.

▲ 기존 노후관 내부
▲ 기존 도막제거
▲ 관 표면처리
▲ 갱생된 관 내부

K-water는 특허 받은 장비를 이용, 노후된 관로 53.9㎞를 도로굴착 없이 개량해 재사용함으로써 굴착 공사에 비해 공사비를 2천61억 원 절감했으며, 이외에 교통혼잡·비산먼지 저감 등 사회경제적 편익 7천358억 원을 합해 총 9천419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양해진 K-water 수도권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울도심 및 수도권 도심지역 지하에 매설된 대형 노후관에 대해 관내부 개량공사를 실시, 공사비 절감은 물론 교통체증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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