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고양시 등 경기 북부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 공급…공사비 2천61억원 절감 등 총 9천419억원의 경제적 효과 발생
이번 행사에는 다이코 마쓰이 일본 비굴착협회 회장(전 국토교통성 하수도국장)과 로버트 토요다 국제비굴착협회 임원이 참석하는 등 국제적인 관심이 집중됐다.
수도권광역상수도 1단계 관로는 인천시 등에 하루 120만㎥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대구경 관로(관 직경 2.2∼2.8m)로 팔당취수장에서 시작해 송파, 강남, 서초 및 영등포를 거쳐 인천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매설된 지 30년이 경과한 노후관로이다.
K-water는 특허 받은 장비를 이용, 노후된 관로 53.9㎞를 도로굴착 없이 개량해 재사용함으로써 굴착 공사에 비해 공사비를 2천61억 원 절감했으며, 이외에 교통혼잡·비산먼지 저감 등 사회경제적 편익 7천358억 원을 합해 총 9천419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양해진 K-water 수도권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울도심 및 수도권 도심지역 지하에 매설된 대형 노후관에 대해 관내부 개량공사를 실시, 공사비 절감은 물론 교통체증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