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국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수자원 인프라·서비스 및 소비 관리 등에 향후 10년간 약 760억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예산은 절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향후 10년간 승인된 예산을 살펴보면, 남아공은 현재 수자원 부문에 필요한 자금의 44% 재원만 확보된 상태이며 세금 정비 및 민간투자 유인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아공 용수 사용 점유율은 농업관개 용수가 62%, 도심 가정용수가 23%, 지방 용수가 4%, 광산개발 용수가 2.5%, 산업용수가 10%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남아공 정부가 추진코자 하는 신규 프로젝트 규모는 약 30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기존 시설 개보수 공사 규모도 약 12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민자유치도 필요하지만 관리능력 부족, 독단적 의사결정 구조, 추진구조 취약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어 향후 추이에 관심이 필요할 전망이다.

[출처 = 『Engineering News』 2012년 4월16일 / 자료제공 = 해외건설협회]

<이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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