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가 PES(Polyehtersulfone)필터 국산화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앞서 핵심소재인 PES멤브레인의 시험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지난 4월17일 밝혔다.

PES필터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의약품 생산공정에 꼭 필요한 액체여과 필터로 산성 물질에 대한 내성이 강하기 때문에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생산공정에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그동안은 미국의 폴(PALL)이나 쓰리엠(3M) 등이 국내시장을 독점해왔다.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이사는 “그동안 독일·미국 등에서 수입해 왔던 최첨단 액체여과 필터와 핵심멤브레인 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전용 R&D센터 및 관련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했다”며 “관련 산업의 증설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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