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간성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를 현재 가동 중인 간성하수종말처리시설로 유입함에 있어 기존 합류식 하수관거 체계를 분류식 하수관거로 재정비하는 정비공사가 본격 착수된다고 밝혔다.

총 7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07년 12월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간성읍과 거진읍 대대리 일원에 걸쳐 공사가 실시되며, 분류식 오수관로 17.2㎞를 신설하고 오수맨홀 457개소, 오수받이 572개소, 오수중계펌프장 4개소를 설치한다.

군은 지난 18일 간성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설명을 하고, 사업추진 시 발생하는 불편사항 등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하수의 원활한 배제처리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수세식 화장실 및 분뇨처리 비용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분류식 하수관거 설치로 하수처리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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