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환경 플랜트 및 기계장비 분야를 대표하는 히다치 조선(日立造船, Hitachi Zosen Corporation)이 본격적으로 한국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3월8일 서울 KOTRA 본사에서 ‘히다치 조선 글로벌파트너십 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에는 국내기업 69개사가 참가했으며 선박용 엔진부품, 열교환기, 보일러 등 65개 품목에 대해 100여 건의 조달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상담에는 히다치 조선의 조달전략을 책임지고 있는 츠리사키 세이치로(釣崎 淸市郞) 본부장을 포함한 환경 플랜트, 정밀 기계그룹의 부장급 및 실무 담당자 15명이 참가했으며 선박엔진, 보일러 등을 담당하는 계열사 5개 사도 동행했다.

상담에 참가한 히다치 조선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 기술력을 동시에 충족하는 한편 안정적인 부품의 공급기지로서 한국은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상담을 계기로 부품의 아웃소싱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기업협력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