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활용한 상수관망 관리·고품질 수돗물 공급 위해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와 수자원기술주식회사가 로봇을 활용한 과학적이고 첨단화된 효율적 상수관망 관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3월15일 밝혔다.

지난 3월14일 오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상덕 대전시행정부시장과 정승수 수자원기술(주)대표이사, 조영찬 시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대전시 상수도 관리의 과학화와 첨단화를 위한 연구개발(R&D) 공동추진, 수돗물의 고품질화·광역화를 통한 경영합리화 추진, 상수관망 로봇 대전시 시범사업 추진 등이다.

‘고품질 수돗물 공급 시범사업’은 로봇을 활용한 관로탐사 및 개량 등 과학적·첨단화된 상수관망 관리기법으로 서구 둔산동 일원(정부청사 부근)에 5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수자원기술(주)에서 시행하게 되며, 대전시는 이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시범사업은 대상 관로에 상수관망 화상로봇을 투입, 관 내부에 대한 조사 등 관망 진단을 통해 상수도관을 개량·갱생하는 단계로 진행된다.

조영찬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수자원기술(주)와 공동으로 IT(정보기술), ET(환경기술), RT(로봇기술)을 융합한 고품질 수돗물 공급 사업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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