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녹색성장·선박·자원개발·해외투자 등 금융지원 계획 및 방향 제시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은 지난 2월2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국내 주요 수출기업들을 초청해 ‘2012년 수은 핵심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수은의 주요 정책 방향과 금융지원 전략을 설명한 이날 행사에는 주요 수출기업 및 수출유관단체 등 총 220개 기업 4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설명회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로 각각 진행됐으며 수은의 주요 부서장들이 3대 기본방향과 7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플랜트·녹색성장·선박·자원개발·해외투자·무역금융 등 주요 여신부문별 세부 금융지원 계획 및 방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국책은행으로서 민간금융을 선도하고 대규모 해외프로젝트 수주지원을 위하여 금융협력체제 구축과 금융자문·주선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프로젝트 수주환경 변화에 따른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현지통화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단독 PF 금융을 적극 지원하는 게 이번 설명회의 핵심 내용이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는 “그간 수출입은행과 금융지원 상담을 할 때는 여러 부서를 돌며 개별적으로 이뤄져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오늘 설명회는 수출입은행이 지원하는 사업과 절차, 활용사례 등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어 앞으로 수출입은행을 활용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은 남기섭 부행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설명회는 수출입은행 금융지원의 핵심방향을 설명함으로써 고객기업의 이해와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통합 설명회를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해 우리 기업들이 대외거래를 할 때 수출입은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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