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7개·정부기관 3개 등 선정… 녹색건축기술 활용해 시범청사 건축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신축청사를 대상으로 초에너지절약형 녹색건축물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공모한다고 지난 1월25일 밝혔다.

초에너지절약형 녹색건출물이란 에너지 효율이 현행 에너지효율 1등급(300㎾h/㎡·년)보다 에너지 소비량을 50% 이상 절감하는 건축물이다.

시범청사는 일반건축물의 ⅓ 미만(연간 에너지 소요량 : 일반건축물 500㎾h/㎡·년→ 시범청사150㎾h/㎡·년)의 에너지 사용만으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최적화된 설계, 고단열 벽체·창호, 태양광·지열 등 녹색건축기술을 활용하여 건축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혁신도시별로 1개 기관씩 총 10개 기관(공기업 등 7개, 정부기관 3개)을 선정하게 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이전 공공기관은 오는 2월22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에너지절약형 기술이 집적된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공공부문의 에너지 사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녹색건축기술과 관련 자재산업의 발전에도 선도효과가 크고, 지방이전 신축청사가 녹색건축 모델을 제시하여 민간부문에 파급·확산시켜 녹색건축 시장을 활성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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